저 업무 혼자 다 하는 회사 다녀봤습니다.


심지어 제조회사라 제조일정까지 다 챙겨야 했습니다.  (서울에서 충청도에 있는 공장까지 수시로 찾아가서 제조팀 아재들이랑 공장장님한테 굽신굽신)

컨테이터 상차도 물류팀 빵꾸 나면 직접 해야 했고요.  (물류팀도 컨테이너 상차 하기 싫어해서 맨날 가서 굽신굽신 부탁해야 했..)

지게차로 팔레트채로 컨테이너 입구까지 갖다놓고 손으로 박스 쌓아야 했습니다, 다행하게도 수출만 있고 수입은 없어서 하차는 안했네요.

지옥이었어요.

매일 평균 퇴근시간이 새벽 2시인데다가 집에 못 돌아온 날은 공장 간이숙소에서 자가면서 일 했는데 워낙 일이 빡세고 정신 없어서 사소한 거라도 놓치는게 생길수밖에 없고 일이 틀어지면 오롯이 영업담당자의 책임인지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추신. 창고 재고 확인 작업은 거의 안했습니다. 물류팀이 재고 빵꾸 냈을 때나 가끔.  팔레트작업도 많이는 안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