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보면서 잠시나마 숨통이 트인다.



지금 코로나로 재택근무중이고 와이프는 육휴중인데


하...거의 노예입니다 


설거지 빨래 음쓰 분리수거 화장실청소 당근마켓 구매


애기목욕 애기랑 잠자기(애기랑 자면 자기는 잘 못잔다고)


코로나 전 산후 1개월부터 제가 자고 새벽에 분유도 계속


제가 먹였습니다....


지금도 5시에 분유먹이고 잠깨서 눈팅중..


분유먹이기(자기가 먹이면 잘 안먹는다고)


애기달래기(애기 9키로 가까이돼니 손목아프다고)


더 할까요?


이혼하자고 크게 싸우기도 여러번 했는데


애 생각에 그냥 내가 참고 살자 생각합니다.


집안일하는데 얼굴표정 뚱하다고 자기가 왜 이런대접 받고


살아야 합니다 .


결혼 만 2년 됐는데 동맥경화 생기고 불안장애 생겼습니다.


서울 20평대 아파트 자가인데 집 좁다고 자주 스트레스줍니다.


서울 끝자락이라 지금 5억도 안돼지만...


맞벌이 계속 할 생각없고 복직해서 자기 힘들면 곧


그만둘거랍니다


계속할까요?


집안일 시켜도 좋으니 혼자좀 있고 싶습니다.


이렇게해도 자기 외롭게 한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웁니다.


저도 외롭고 힘든데...


그래도 애기보면 행복하고 예쁩니다 그맛에 살아요.....